손이 수고한대로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세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듭니다.
나무 한 그루, 희망을 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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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는 수 많은 생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조화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자연의 공간은 인간만 누리는 곳이 아닌 인간도 공존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환경파괴’로 이어지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모든 인간에게 ‘미제(incomplete)의 재난’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이제 그 동안의 경쟁력에 기반한 사회로부터 벗어나 공존력이라는 뉴노멀의 사회로 변화되지 않으면 전례없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는 게속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럼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될 수 있을까요? 공존하는 삶의 첫 시작은 나에서 너로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입니다.
2020년 피피엘은 SK행복나래와 함께 27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하여 컨설팅과 시제품제작 및 유통판로를 지원하는 '상품경쟁력강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그 중 인류의 호흡을 만드는 숲, 사라져 가는 숲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또 반려나무를 위한 스밈화분을 생산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의 노아름 상품개발팀장을 만났습니다.
트리플래닛 창업자인 김형수 대표님은 어릴 적부터 환경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는 직접 환경다큐멘터리를 찍었다고도 하는데요, 이런 재능을 살려 대학도 언론정보과에 진학해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려고 했지만 다큐는 공감은 이끌어도 실천을 이끌어내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오늘의 트리플래닛이 세워졌습니다.
나무를 심는 게임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 트리플래닛은 대중들의 참여로 직접 변화된 숲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라는 원예 사업으로 전환에 성공하여 그 수익금의 일부를 숲을 조성하는 것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친환경의 필요가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처럼 화분도 반려나무 또는 반려식물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트리플래닛은 공기정화 식물을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되는 기능성 화분인 ‘스밈화분’을 개발하여 누구나 쉽게 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한 개의 반려나무를 입양하면 숲에도 한 그루의 나무가 심기는 사회적가치를 담은 원예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반려나무 입양센터에서 항상 상담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 1개월 이내에 고사한 나무에 대해서는 100% 교환을 해준다고 합니다. 반려나무를 포장하는 패키지 99%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포장재라고 해요.
스밈화분에 심겨진 식물은 생존력이 무려 98%라고 하는데요, 한 달에 1번의 물을 주면 기능성 급수로 각기 생활환경과 습도율이
다른 식물에 맞춰 필요만큼의 물을 흡수시킨다고 합니다.
그럼 스밈 화분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식물은 선인장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물을 스밈화분에 키우실 수 있답니다.
스밈화분은 앞으로 디자인을 다양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미니스밈(11cm)과 베이직스밈(15cm)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나 2021년부터는 더 큰 사이즈의 스밈화분과 kf94마스크와 페트(Pet)를 재활용한 스밈ECO 화분이 런칭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추후 새로워질 겉/속화분 소재 디자인도 기대됩니다!
2019년 국내에서는 강원산불, 해외에서도 호주산불로 엄청난 범위의 산림이 훼손되었습니다. 트리플래닛에서는 재난복구를 위한 숲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푸른 나무들이 모두 검게 그을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게 되면 어떤 심정일까요?
온통 붉은 불길의 사나운 움직임에 잿더미가 되어버린, 산에 살던 동물들 마저 처참한 모습으로 검게 그을린, 인간을 두려워 하는 본능도 잊은채 소방원이 주는 물을 다급하게 마시는 동물의 모습을 우리는 뉴스를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에서 직접 불에 타버린 숲과 산을 마주한다면 그 이상의 참혹함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공기 중에 남아 있는 탄 냄새와 땅에서부터 눈으로 와닿는 처참한 심정으로 인해 산불의 심각성은 더 생생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는 ‘함께’라는
기회가 남아 있으니, 다행입니다.
트리플래닛은 'Plant for all'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갑니다. 앞으로 트리플래닛이 그리는 초록초록한 세상은 어떤
것일까요?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 _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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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더좋은세상(사)피피엘
발행 |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