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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 인터뷰_테스트웍스

2017-08-02 16:40:13

 

 2016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6기 창업팀

(주)테스트웍스의 윤석원 대표님과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테스트웍스는 창업 2년만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해 17명이

함께 일하는 회사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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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우수모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하셨죠?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으셨고 축하드릴 일이 많네요!

2016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사회적기업도 가능할 것 같아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해서 신청했어요. 인증서를 받은 것 외에는 아직 실감나는 부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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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소프트 웨어 테스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계신데요. 소프트웨어 테스터라는 직업이 좀 생소해요. 간단히 소개해주시겠어요?

소프트웨어 테스터란 품질 검증사라고 할 수 있어요. 개발된 프로그램이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되기 전에 사용성,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 접근성이 어떤지에 대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거죠. 저희는 소프트웨어 테스터로서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을 합니다. 또 테스트 컨설팅과 테스트 실행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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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졸업, MS와 삼성전자에서 전문가로 일했던 화려한 이력을 갖고 계신데요. 사회적기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대에 자본주의와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어요. 유학가기 
 전에는 행려자(노숙인) 식당에서 살면서 일하기도 했구요.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스타트업에 취업을 했어요. 실리콘벨리에서 창업자들과 함께 일할 수는 기회를 얻게 되었죠. 저는 이방인 중에 한 사람일 뿐인데 그런 기회들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고 전문성을 갖을 수 있었던 거죠. 저도 제가 얻은 기회를 다른사람에게도 주고 싶었어요. 회사에 재직하면서도 북한이탈주민,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속했던 이유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 퇴사하고 회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을 포함해서 직원이 20명 가까이 되시는데요. 이들과 함께 일한 다는 것, 사회적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인가요?

우리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실력주의자들이에요. 장애가 있던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던지 편견이 없는 회사이고 싶은거에요. 사회적기업이기때문에 우리 회사를 써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요. 일반인들에 비해 경단여성, 장애인들이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은 사실이에요. 일반 직원들이 3개월 걸리는 것을 6개월, 9개월 걸리지만 조금 기다려준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급여 수준도 일한 만큼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실력에 있어서는 부족한 회사가 되고 싶지 않아요.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다면 경력단절여성들이 3명 파견되었다가 7명으로 늘어나는 일은 없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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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이내에 ‘국내 소프트테스트 시장 점유율 3%, 연 매출 300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의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계셔서 좀 놀랐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하셨던 경험의 영향일까요?

2016년도 육성사업에 참여 중 일때 피피엘에서 2016년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직원 10명 고용에 연 매출 3억을 목표라고 말했어요. 가능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목표를 달성했죠. 그래서 올해도 목표를 세웠어요. 17명 고용에 10억 목표. 목표를 세울 때는 또 가능할까? 생각했어요. 지금 상반기가 지났는데 고용 목표는 이미 넘어섰고, 연말이면 매출 역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7~8년이라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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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과 가장 뿌뜻했던 순간이 있다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일하면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고 느껴요. 장애인이 때문에 더 배려한다기 보다는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요. 또 비장애인들과 전문가집단 모두 많이 성장해야 할 것 같아요. 조직이 커지면서 운영진이 갖고 있는 가치를 전체적으로 공유한다는게 어렵습니다. 점차 체계를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함께 일하는 발달장애인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컴퓨터를 잘 하는 것을 발견했어요. 가족들이 전공 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지원을 했죠. 하지만 공부를 마치고 이 친구를 받아줄 IT회사는 없었죠. 인턴쉽 과정 후에 저희가 직접 고용했어요. 첫 월급날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고 해요. 부모님께서 정말 고맙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내셨더라구요. 단지 일할 곳이 생겨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어울리고, 변화된 모습 때문에 감동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육성사업에 참여할 때 사업비 정산에 증빙이 너무 까다롭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기준이 되서 다른 사업을 할 때 자연스럽게 꼼꼼히 준비하게 되요. 그때 컨설팅 받고 만났던 멘토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연결되서 사업적 확장도 되었죠. 사회적기업에 사회적이 있지만 ‘기업’이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기업으로 가치를 실현하려고 한다면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해야 해요. 회사인들이 흔히 이렇게 말하죠. “회사 때려치고 치킨집이나 할까?” 직장생활이 힘들죠. 하지만 창업은 더 힘들어요. 회사 생활이 힘드니까 자영업한다, 창업한다는 마음으로는 시작하면 금방 지칩니다.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속가능한 모델인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사단법인 피피엘은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중간지원 조직으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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