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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Korea Chef 『OK 셰프 프로젝트』 2기

2017-01-12 12:42:21

 

사전 교육 현장을 가다!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2016년 현재, 약 3만명에 가깝습니다. 정부기관의 다양한 정착지원이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사)피피엘과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One Korea  Chef  『OK셰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월) 부터 8월 5일(금)까지 바로 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창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OK셰프 프로젝트』의 2기 사전교육이 장장 5일동안 진행되었죠. 2기의 1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북한이탈주민 27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에 정착한 기간도 연령도 다양합니다. 

5일 동안의 여정, 함께 따라가 볼까요?
첫 만남의 설렘과 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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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피엘_박정현과장과의 오리엔테이션
나를 알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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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TIVIST 김정원 대표님, 반갑습니다!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다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이 보이나요? 잘 찾아보면 사람에 따라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먼저 보이기도 하고, 지팡이 든 노인의 모습을 먼저 발견하기도 합니다. 모두 틀리지 않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각자의 경험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사람들은 쉽게 틀리다고 판단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다른 경험과 삶을 살았을 뿐 틀린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을 서로를 좀 더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죠? 그럼 각 조별로 논의해서 자신들의 이름을 정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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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조가 5일동안 사용할 자신들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름만 보아도 이들이 품은 마음들이 느껴지죠? 이어서 보니 희망, 우리, 하나된 한국을 바라는 마음을 알수 있네요. 이 한 마음,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우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동일한 시간에 같은 재료로 어느 조가 가장 견고한 탑을 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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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의 스파게티면, 10개의 마시멜로우로 만드는 탑! 마시멜로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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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미가 돋보이는 마시멜로 조!

 아슬아슬해 보이는 탑도 있었지만 모두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튼튼하고 멋진 탑을 만들었습니다. 재료가 스파게티와 마시멜로우 뿐이었는데도 말이죠! 이제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고 하죠 여럿이 함께 그린 내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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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이 함께 그린 내 얼굴, 페어드로잉

 과연 실제 나와 얼마나 닮았을까 궁금하죠? 어떤 인상인지 메시지를 받아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각자의 특징이 잘 살아난 개성있는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애정이 담긴 메시지들, 모두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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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그래프로 그려보기

 살아가다보면 날씨 처럼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기 마련이죠! 특히나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은 나이가 몇 살이든 이 곳까지 오기 위한 많은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인생을 미래의 모습까지 담아 그래프로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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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어 60~80대까지 
고향에 가서 나누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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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발을 내딛은 한국 사회에서 정착하고, 성공하고 싶은 바람이 인생그래프에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에는 꼭 받은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 '삶의 남은 재산 전부를 기부하겠다' '장기 시신을 기증할 것이다!' 다시봐도 참 감사하고, 감동스런 순간이네요. 

우리가 함께 가게를 낸다면,

 셋 째날은  김정원 대표님과 조별로 사업구상을 해보았습니다. 각 조가 진지하게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토의를 시작합니다. 우리 가게는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매출은 얼마나 낼 수 있을까?
 과연 볼품없어 보이는 이 박스가 어떻게 변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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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초원을 사로잡는 신선함! 초원 양꼬치', '천연 발효된 핸드메이드 옥청빵',' 믿음과 정성을 담은 자연을 드립니다', ' 집밥이 생각나는 통일 만남 뷔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개성 강한 가게가 다섯 군데나 생겼군요. 머지않아 이 가게들이 열려 꼭 맛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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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니스모델 박스 만들기
만원의 가치! 기업가 정신이란?

 만원은 큰 돈인가요? 작은 돈인가요? 아마 상황과 사람에 따라 작다고도, 크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만원을 가장 가치있게 쓰기'란 과제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하시겠어요? 넷 째날에는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의 연구원분들과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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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C와 함께한 '1만원의 가치 찾기'

모두에게 동일하게 1만원과 3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이익만을 쫓는 사업가보다는 문제 해결이라는 가치를 담은 기업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고민했죠. 도처에 존재하는 수 많은 문제들, 무엇에 집중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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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으로 만든 가치, 기업가 정신 세우기

 기대반, 걱정반! 하지만 놀랍게도 더운 날씨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 1만원 가치있게 사용하고 돌아오셨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수고 하는 이웃들, 시각 장애인, 지저분한 거리를 발견하고 작은 아이디어지만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1만원도 이렇게 가치있게 쓸 수 있는 분들, 모두 꼭 나를 위한 것을 넘어서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 기업가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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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야기

 사실 종일 교육 받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희망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도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교육 마지막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어요! 바로 1기 수료생이자 현재 '이야기를 담은 라멘'에서 실습하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성진군입니다. 아직 20대의 나이지만 성실함과 실력을 겸비하고 곧 자신의 가게를 열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며 격려해주니 2기 사전교육생들 모두 큰 힘을 얻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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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셰프 프로젝트 1기 수료생과의 만남

『OK셰프 프로젝트』 2기 사전교육생 27명의 수료식을 마친 후, 이성진군이 일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은 라멘'에 직접 방문하여, 음식도 맛보고 더 궁금한 이야기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입을 모아 맛, 가격과 비주얼을 칭찬하시네요. 질문이 끊이지 않는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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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담은 라멘' 방문
One Korea를 준비하는 『OK셰프 프로젝트』, 계속됩니다!

 지난 5일 동안 함께한 27명의 교육생, 교육을 준비해주신 강사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OK셰프 프로젝트』와 함께 할 20명의 2기생이 선발 후 7개월간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됩니다. One Korea를 위한 『OK셰프 프로젝트』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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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셰프 프로젝트_2기 사전교육생과 함께